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에서 구혜선의 신간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는데요!
현재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중인 구혜선이 소설에도 도전을 해서 이슈입니다!
구혜선은 배우로 시작하여 현재는 영화감독, 화가, 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보였던 모습이 있었죠
이번에 구혜선이 출간한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의 내용은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들어 가버리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코미디 소설이랍니다.
인터뷰 중에도 자기의 연애 시절의 내용이 녹아있다고 말했는데요 ㅎㅎ 소설같은 연애를 했다는게 부럽기도 하네요!
구혜선은 20대 때의 연애를 떠올리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첫사랑에 실패해서 상처받고, 그 다음부터 연애에 회의적이었다. 결혼할 거 아니면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또 좋으면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다. 제가 독특한 경험을 했던 것을 소설 속에 담았다. 남자친구 집앞 계단에서 남자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리가다 잠이 든 것 등이 제가 직접 했던 경험들이다. 그 때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했다. 열정적이었다"
그러면서 안재현과 연애를 했을 때의 느낌을 이야기하였는데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났다는 느낌이었다. 나보다 더 독특했다. 이상하고 특이했다. 연애할 때의 안재현은 신생아같이 연애 한 번 안 해 본 남자처럼 때묻지 않은 사람이었다"
라면서 웃음을 지으면서 이야기했다네요 ㅎㅎ
또한,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의 연애 후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을 했는데요~!
그녀는 "이별은 더 못하겠더라. 그래서 안재현과 결혼했다"고 웃으며 "안재현과 이별을 하면 죽을 것 같았다. 이별은 점점 더 무섭고 공포스럽다. 나이가 들수록 이별 후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두렵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실적이면서도 그만큼 사랑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네요!
이어서 "남편이 착하다. 순하고 착하다. 남편은 제가 너무 무섭다고 한다. 저는 싸우다가 언성이 높아지려고 하면 '언성을 높이지 말고 말하라'고 한다. 그러면 남편은 '너무 무서워!'라고 한다. 귀여운 면이 있다. 그리고 허술하다. 숨기는 것이 있어도 다 걸린다. 정말 착하다. 싸우고 나서 '저 쪽으로 가서 자'라고 하면 침대 모서리에서 잔다"면서 에피소드를 전해 인터뷰 자리에서 웃음을 지어냈습니다
저도 남자이지만 안재현 같은 남자를 만난것도 행운이면서
안재현 역시 구혜선 같은 여자를 만난것도 행운인거 같아요 ^_^ 둘이 오랜 사랑하면서 다양한 작품들 출간하였으면 좋겠어요!!